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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硏, 5년째 아시아 1위 '국제경제 정책 싱크탱크' 올라

등록 2020.01.30 17: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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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원장. (뉴시스 DB)

【서울=뉴시스】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원장. (뉴시스 DB)

[세종=뉴시스] 장서우 기자 = 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국제 경제 정책 분야에서 5년째 아시아 1위 자리를 지켰다.

KIEP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산하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TTCSP: The Think Tanks and Civil Societies Program)이 실시한 2019 전 세계 싱크탱크 평가에서 5년 연속 아시아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분야에서 전 세계 8248개 연구 기관 가운데서는 벨기에 브뤼겔(Bruegel),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 오스트리아 빈국제경제연구소(WIIW) 등에 이어 4번째 가는 글로벌 싱크탱크로 이름을 올렸다.

이 분야에서 국내 순위는 1위다. 국제 경제 정책 외에도 공공 정책에 미치는 영향력, 싱크탱크 콘퍼런스, 외교 정책 및 국제 관계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2개 이상의 싱크탱크 간 협력, 신규 아이디어 또는 패러다임 개발, 대외 관계 및 대중 참여 프로그램, 인터넷 활용, 싱크탱크 간 네트워크 등 6개 부문에선 각각 31위, 38위, 40위, 42위, 65위 등을 기록했는데, 국내 기관 중에선 유일하게 랭크됐다.

정철 KIEP 원장 직무대행은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아 국민 경제 발전과 국가 대외 경제 전략 수립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싱크탱크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TTCSP는 2006년부터 매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추천과 설문조사, 평가 등을 통해 글로벌 싱크탱크의 경쟁력을 평가해오고 있다. 지난해엔 3974명의 학자, 정책 담당자, 언론인, 분야별 전문가 등이 평가에 참여했다. 순위는 기관의 리더십 및 사회적 위상, 연구진 평판 및 분석 능력, 연구 성과 확산, 정책 반영도, 세미나 개최실적, 미디어 인용도, 재정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TTCSP 보고서 전문은 TTCSP 홈페이지(https://repository.upenn.edu/think_tank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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