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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음압치료 병실 최대 900개 확보…역학조사관 3배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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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09 19:26:57
시·도별 의료자원 고료해 음압병상운용 계획 수립
전문임기제 역학조사관 정원확대…질본 수시채용
'중앙임상 TF' 중심으로 치료 방법 권고안 수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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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도 의료원 수원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음압격리 병동을 둘러보고 있다. 2020.02.08.(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semail3778@naver.com
[서울·세종=뉴시스] 김성진 이기상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해 음압치료 병상을 최대 900개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공공의료기관 이외 민간의료기관과 협력해 치료를 위한 병상, 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한 음압치료 병상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198개 병상이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지역별 거점병원·감염병 관리기관 등 공공병원 음압병상, 지방의료원 및 군병원, 음압병상 보유 일반 종합병원 등 시도별 의료자원을 고려해 병상운용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박 장관은 "지역별 거점병원, 감염병 관리기관 등을 활용해 최대 900개 이상을 확보하겠다"며, 아울러 "군과 공공인력 그리고 민간 모집 인력을 통해 의료진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 장관은 "역학조사 인력도 대폭 확충해 현재 10개의 즉각대응팀을 30개까지 늘리겠다"며 "역학조사관의 처우 및 채용방식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즉각대응팀은 질병관리본부 방역관 및 역학조사관, 역학·감염내과·예방의학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되며, 감염병 발생 현장에 파견해 위기상황 파악 및 현장 지휘·통제·관리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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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신화/뉴시스]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레이선산 병원에서 의료진이 업무에 관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 3일 1000개 병상 규모의 훠선산 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를 진료하기 시작한 데 이어 이날 1600병상 규모의 레이선산 응급병원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020.02.09.
정부는 전문임기제 역학조사관 정원을 확대하고, 역학조사관 모집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주관의 수시채용 등 채용방법을 개선해 필요인력의 신속한 채용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박 장관은 "치료방법을 찾아내는 노력도 가속화하겠다"며 "이미 환자를 치료해 우수한 진료능력을 보이는 우리 의료진이 태스크포스(TF) 팀을 만들어 진료와 치료제 사용 등 치료방법에 대한 권고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 확진자 진료의사 네트워크인 '신종 코로나 중앙임상 TF'를 중심으로 해 치료 경험을 기반으로 한 '표준적인 치료방법에 대한 권고안'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또 국립보건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염기서열 정보 등을 활용한 신종 코로나 예방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도 이미 착수한 상태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의 의료체계는 견실하며, 의료인의 역량과 의료기술의 수준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며 "국민들께서는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 의료체계를 믿으시고 치료능력에 대해 안심하셔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wake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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