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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종코로나 대외적 위험요인 커져…亞중심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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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10 11:30:21
"경증증상부터 전파가능성…확산 통제 용이하지 않아"
"중국 환자 발생 계속 증가 추세…亞로 확산 우려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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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현황과 정세균 국무총리 참석 중수본 일일 상황점검회의 결과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2.06.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이기상 기자 =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지역사회 내 감염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시아 중심의 확산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점차 감염경로가 다양화되면서 제한적 범위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파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이어 "현재까지 발생한 모든 확진 환자는 정부의 방역망 하에서 발생하거나 관리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정부 방역체계 내에서 관리되고 있는 상태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국에서 유입된 환자로 인한 2차, 3차 감염은 모두 방역당국이 현재 관리 중인 접촉자 중에서 발생되고 있다"며 "정부가 놓친 지역사회의 감염이 발견되지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차관은 "현재까지는 잘 통제되고 있으나 대내외적인 위험요인도 커지고 있어 계속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바이러스의 특성이 전염력이 높고 초기 경증 증상부터 전파될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어 빠른 확산을 통제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중국에서의 환자 발생이 계속 증가 추세이고 후베이성 밖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을 넘어 아시아 중심의 확산가능성을 보이는 점도 우려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이 10일부터 춘절 연장 휴가를 끝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대 양상에 대해 방역 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 내 대부분 사업장들의 휴가 연장 조치가 종료되면서 중국인들이 평소 살던 곳으로 이동해 일상생활을 재개하게 되면 전파 양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9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확대 중수본 회의에서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데 총력을 다 하는 한편, 방역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0일 오전 10시 현재 확진환자는 27명으로 중국에서 유입(우한·광둥성)이 13명, 국내 환자에 의한 접촉 10명, 중국 외 국가(일본·태국·싱가포르)에서의 접촉감염 4명 등으로 확인됐다.

김 차관은 확진자의 상태에 대해 "현재 퇴원 환자가 3명으로, (확진자) 2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두 양호한 상태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wake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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