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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 신도 9300여명 전원 격리조치…이동검체 채취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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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2 11:25:44
코로나19 환자 2명중 1명 '신천지'…총 169명
"종교단체 격리자 대상 이동검체 채취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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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생 조치 등을 발표하며 얼굴을 만지고 있다. 2020.02.20.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자 교인 9300여 명 전원을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김강립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종교단체(신천지 대구교회)의 대구 지역 교인 9300여 명에 대한 명단을 확보해 확진자와의 접촉 여부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이들 전원에 대한 자가 및 시설 격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전원에 대해 14일 간의 격리하고, 유증상자와 접촉자 등 위험성이 높은 교인부터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1차로 명단 확보한 4474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실시했고 지자체의 전담공무원을 배정해 관리 중이다. 이중 유증상자 544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2차로 명단을 확보한 4860명에 대해서도 자가격리해 증상을 확인하고 있다.

대구경북에서는 지난 18일 대구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명→18명→51명→83명→131명으로 날마다 확진자가 늘고 있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환자는 이날까지 총 169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 346명의 48.8%에 달한다.

당국에서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밀접하게 앉아 1~2시간 예배를 보는 방식이 감염자를 발생시킨 원인으로 보고 있다.

김 본부장은 "현재는 일부 제한된 지역에서부터 지역사회 감염 전파가 시작됐고 대구와 경북은 특별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며 "9000여 명의 종교단체 격리자의 경우 외출을 하지 않고 진단검사를 하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고 판단돼 이동검체 채취팀을 가동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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