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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격리' 베트남에 신속대응팀 파견…격리 해제 교섭

등록 2020.03.04 22: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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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총 3팀 구성…현재 270여명 격리 중

[서울=뉴시스] 지난 24일 대구발 다낭행 항공편에 탑승해 다낭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된 한국 탑승객들이 베트남 다낭 폐병원에 격리돼 있다. (사진=다낭 격리 우리국민 제공) 2020.02.25.

[서울=뉴시스] 지난달 24일 대구발 다낭행 항공편에 탑승해 다낭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된 한국 탑승객들이 베트남 다낭 폐병원에 격리돼 있다. (사진=다낭 격리 우리국민 제공) 2020.02.25.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조치로 한국인을 시설 격리 중인 베트남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격리 해제를 위한 교섭에 나선다.

외교부는 4일 주베트남대사관, 주호찌민총영사관, 주다낭총영사관 관할 지역에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신속대응팀은 외교부, 경찰청 등 관계 기관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총 3개팀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오는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방콕을 거쳐 베트남으로 향할 예정이다. 베트남 노선 여객기는 현재 임시 운항 중단된 상태다.

베트남 당국은 방역 조치로 최근 입국한 한국인을 14일간 시설 격리하고 있으며, 이날 기준 총 270여명이 격리된 상태다. 신속대응팀은 격리 해제 교섭과 함께 희망자 귀국 지원, 애로사항 해소 등 영사 조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일주일간 체류할 예정이며, 활동 기간 연장 여부는 추후 검토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에서 국민 대상 불편이 야기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24시간 긴급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 맞춤형 영사 조력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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