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서 구로콜센터 교육생 확진…버거킹 먹골역점·코스트코 상봉점 이용
중랑구서 세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산업용 분진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10일 오후 건물 콜센터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폐쇄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3.10. [email protected]
11일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신내 1동에 거주하는 주민이 관내 세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세번째 확진자 A씨는 신내1동에 거주하는 48세 남성이다. 그는 전날 오전 11시 중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후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8일 종일 신내1동 자택에 머물렀고, 9일 오전 10시11분~오후 1시8분에는 도보로 버거킹 먹골역점을 방문했고 오후 3시~3시20분에는 코스트코 상봉점 푸드코트(지하) 피자매장를 이용했다.
중랑구 관계자는 "확진자는 구로콜센터 교육생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서울의료원에 입원치료 중이고, 가족은 자가격리 중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거주지 및 방문 사업장에 대한 폐쇄조치 및 방역소독을 완료했다"며 "또한 확진자가 방문한 곳에서 본인과 점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고,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