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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나누미', 판매수수료 30% 인하

등록 2020.03.20 12: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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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40개 생산시설 총 2100만 원 혜택

나누미,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나누미,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나누미'가 20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및 장애인 노동자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판매수수료 30% 인하를 결정했다.

판매수수료 인하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3개월 동안이다.

나누미는 이번 결정으로 1000여 명의 장애인 노동자가 근무하는 도내 40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이 혜택을 보게 되며, 금액으로는 2100만 원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명덕 나무미 시설장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등 더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장애인복지시설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결정을 했다"면서 "코로나 위기 상황이 더 나아지지 않는다면 기간을 연장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누미'는 경남도가 천주교 마산교구에 위탁해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로,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있다.

나누미는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대신해 장애인 노동자들이 생산한 복사용지, 사무용품, 홍보물품, 인쇄, 청소, 식품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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