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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 1만장 제작…취약계층 지원

등록 2020.03.22 09: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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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반납한 채 마스크 제작에 구슬땀

마스크 작업장 찾은 백선기 칠곡군수 (사진=칠곡군 제공)

마스크 작업장 찾은 백선기 칠곡군수 (사진=칠곡군 제공)

[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칠곡군은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1만장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마스크 제작에는 칠곡군 자원봉사센터, 생활개선회, 아이코리아, 한국자유총연맹, 민원봉사회 등 20개 사회단체 회원들이 재능기부 봉사자로 참여했다.

지난 21일 교육문화회관 강당에서 열린 마스크 제작 작업에는 72명의 자원봉사자가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자들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내 이웃은 내 손으로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주말도 잊은 채 마스크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날 작업장을 찾아 재봉틀 앞에서 마스크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봉사자들을 응원했다.

백 군수는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이웃을 살피고, 위하는 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군은 다음 달 2일까지 만든 마스크를 취약계층을 비롯해 필요한 곳에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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