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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에 코로나19 극복 기업·단체 성금 이어져

등록 2020.03.22 10: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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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어려움 당연히 앞장서야" 각계각층 기부 열기↑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NH농협은행 경남 밀양시지부와 관내 농·축협 운영협의회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500만원을 박일호 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제공) 2020.03.22. photo@newsis.com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NH농협은행 경남 밀양시지부와 관내 농·축협 운영협의회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500만원을 박일호 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제공) 2020.03.22.  [email protected]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는 경남 밀양시에 어려운 시기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정성이 담긴 각계각층의 성금과 성품 기부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밀양시에 따르면 NH농협은행 경남 밀양시지부와 관내 농·축협 운영협의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취약계층 심리적 방역 지원에 힘을 모았다.

손영희 농협 시지부장과 김영관 남밀양농협 조합장 등 농·축협 운영협의회는 코로나19로 지역사회 모두가 힘들어하는 모습에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자는 뜻으로 모은 성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또 무안면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나눔과 베품에서 성금 200만원을 밀양시에 전달하는 등 각계각층의 기부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밀양=뉴시스] 바르게살기운동 밀양시협의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해 과자와 스낵류 등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제공) 2020.03.22. photo@newsis.com

[밀양=뉴시스] 바르게살기운동 밀양시협의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해 과자와 스낵류 등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제공) 2020.03.22.  [email protected]

바르게살기운동 밀양시협의회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단절이 우려되는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해 과자와 스낵류 등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대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지쳐있는 이 시기에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과 나누고자 전달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가 하루빨리 다시 활력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밀양시연합회도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 도림종합건설 주식회사 최금식 대표이사는 지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관내 저소득층과 피해 관련 가구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박일호 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제공) 2020.03.20. photo@newsis.com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 도림종합건설 주식회사 최금식 대표이사는 지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관내 저소득층과 피해 관련 가구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박일호 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제공) 2020.03.20. [email protected]

도림종합건설 최금식 대표이사도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늘어나자 관내 저소득층과 코로나19 피해 관련 가구에 사용해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통해 심리적으로 불안해하는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고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전달됐다.

 최금식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에 어려움이 있을 때 나눔 실천에 당연히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돼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밀양=뉴시스] 밀양시 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로 힘든 관내 소상공인과 대중교통 기사, 집배원, 택배기사와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한 ‘힘내라, 밀양’ 응원 키트 100개 제작, 전달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제공) 2020.03.22. photo@newsis.com

[밀양=뉴시스] 밀양시 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로 힘든 관내 소상공인과 대중교통 기사, 집배원, 택배기사와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한 ‘힘내라, 밀양’ 응원 키트 100개 제작, 전달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제공) 2020.03.22.  [email protected]

밀양시 자원봉사센터도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힘내라, 밀양' 응원 키트를 제작, 전달했다.
  
 이번 응원 키트는 밀아클 회원과 캘리락봉사단이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직접 쓰고, 수제마스크, 휴대용 손 소독제, 차, 비타민C, 초코바 등과 함께 키트 1000개를 제작해 관내 소상공인과 대중교통 기사, 집배원, 택배기사에게 전달했다.
  
 이 물품은 다사랑봉사회와 한국자유총연맹 밀양시지회 여성회, 대한적십자사 밀양지구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를 후원했고, 경남도자원봉사센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물품을 지원했다.

 자원봉사센터는 힘내라 밀양! 응원 키트가 코로나19로 힘든 분들에게 전달돼 함께 극복하는 힘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밀양=뉴시스] 밀양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코로나 19로 마스크 수급이 절실한 가운데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 1000장을 밀양시에 전달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제공) 2020.03.22. photo@newsis.com

[밀양=뉴시스] 밀양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코로나 19로 마스크 수급이 절실한 가운데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 1000장을 밀양시에 전달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제공) 2020.03.22.  [email protected]

밀양 여성단체협의회도 코로나19로 마스크 수급이 절실한 가운데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 1000장을 밀양시에 전달했다.
  
 이번 면 마스크 제작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40여 명과 건강 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와 결혼이주여성들의 재봉틀 재능기부 등 주변의 많은 도움으로 이뤄졌다.
  
 김해옥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요즘 회원들을 비롯해 참가자 모두가 지역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보람으로 면 마스크를 제작했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따뜻한 정성을 모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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