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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 첫 ‘모바일 사전 문진’ 도입

등록 2020.04.01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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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차단 위해 환자-직원 접촉 최소화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이 국내 난임센터에서는 처음으로 ‘모바일 사전 문진’ 프로그램을 도입, 병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 가능성 방지에 나서고 있다.

1일 병원에 따르면 난임센터는 외래진료 및 검사가 예약된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날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모바일 사전 문진’을 보내 방문객들은 기침, 오한, 발열 증상 여부와 외국 방문력, 확진자 발생 지역 및 시설 방문 경험 등에 답변하면 병원 출입 QR코드를 발송한다.

환자가 병원을 방문할 때 직원이 출입문에서 이 QR코드를 스캔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추가로 문진을 받아 안심진료소로 이동시키거나, 출입을 제한한다.
 
모바일로 사전 문진 작성이 어렵거나, 안내를 받지 못한 경우 난임센터 출입구에서 기존의 종이 문진표 작성이 가능하다.

이상혁 병원장은 “이번 모바일 문진을 통해 병원 출입구의 혼잡도를 낮추는 것은 물론 환자와 직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함으로써 감염 위험을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첨단시스템을 활용, 보다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차여성병원은 호흡기 환자의 동선을 따로 분리시킨 외부 진료소를 마련해 진료하고 철저한 발열 체크와 병원 내 의료진과 환자 외 출입을 엄격히 금지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이다.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의 모바일 문진.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의 모바일 문진.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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