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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민주당 왼편서 과감한 개혁 견인할 것"

등록 2020.04.11 18: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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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유세…"文정부 소임 소홀하지 않도록 견인"

"선거제도, 거대 양당에 무력화…더 많은 표 주셔야"

권영길 "코로나 후 실업태풍, 정의당이 막아줄 것"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지난 8일 오전 울산 북구 산하동 강동수요장에서 김진영 후보와 함께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활짝 웃고 있다. 2020.04.08.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지난 8일 오전 울산 북구 산하동 강동수요장에서 김진영 후보와 함께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활짝 웃고 있다. 2020.04.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심상정 당대표는 11일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 왼편에서 좀 더 과감한 개혁을 견인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지역구(고양갑)인 경기 덕양구 화정역 광장에서 벌인 집중 유세에서 사전 투표를 아직 하지 않은 주민들을 향해 "(지역구로는) 심상정은 정했는데 (비례)정당은 어디를 찍을지, 문재인 대통령도 좀 지켜드려야 하지 않을까하는 걱정하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문재인 정부가 촛불정부로서의 소임을 소홀지 하지 않도록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며 "그것이 진정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심 대표는 "이미 1당, 2당은 정해졌다"며 "21대 총선을 통해서 과연 무엇을 바꿀 것인가. 국민 여러분들께서 마지막으로 고민하실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의당을 교섭단체 만들어주셔야 우리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 여성과 청년의 삶을 지킬 수 있다"며 "텔레그램 N번방 방지법을 만들 수 있다. 대량 해고 막을 수 있고 그래야 자영업자들도 폐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원래 정의당 목표가 20% 정당 지지율에 20석 교섭단체였는데, 선거제도가 거대 양당에 의해 이미 다 무력화됐다"며 "그래서 시민 여러분께서 좀 더 많은 표를 주셔야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 함께한 권영길 민주노동당 전 대표는 "심상정에게 표를 찍고 정의당에게 표를 찍는 것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사랑의 회초리고 그리고 국정농단 세력을 심판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끝나면 IMF(외환위기)보다 더 한 실업의 태풍이 불게 돼있다"며 "그럴 때 정리해고 반대를 외치는 정당이 정의당이고 심상정이 국회에서 그것을 막아줄 것이라고 힘주어 외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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