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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개별관광 입장 변함 없어…코로나19 감안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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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17 11:31:46  |  수정 2020-04-17 13:37:34
총선 이후 남북 관계 "한반도 프로세스 추진 노력"
탈북 출신 의원에 "대북정책 추진 과정서 국회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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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통일부 조혜실 부대변인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21.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연초 제시했던 북한 개별관광 등 남북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총선도 끝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안정세다. 정부가 대북 개별관광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향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조 부대변인은 "정부는 우리 국민의 북한 방문이 다양한 형태로 이뤄져 남북 간 민간교류 기회가 확대돼 나가길 기대하며 개별 관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코로나19 관련 동향을 아직까지 보고 있고, 제반 상황을 충분히 감안해 나가면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초 북한 개별관광과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 조성, 스포츠 교류, 접경지역 교류 등 남북 협력 사업을 제시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관련 조치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여당이 국회 전체 의석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을 차지하면서 남북 협력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조 부대변인은 총선 이후 남북관계에 대해선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북미 대화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것과 함께 남북 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갈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한다고 말했다"며 "이러한 기조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도 일관되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21대 총선에서 탈북 외교관 출신 태구민 미래통합당 후보자와 탈북자 출신 북한 인권운동가 지성호 후보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데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조 부대변인은 "정부가 총선결과에 대해 공개적인 자리에서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21대 국회가 구성되면 정부는 대북정책을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부대변인은 코로나19 방역물품의 대북 지원에 대해선 "정부에서도 남북 간 방역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향후 코로나19 관련 국내 상황이나 북한 상황, 국제사회 지원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판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15 태양절에 금수산궁전을 참배했는 지 여부에 대해선 "북한 매체에서 아직까지 김정은 위원장의 금수산궁전 참배 보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도에 대해서 예단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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