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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단·합굿마을, 상설공연 활성화 '맞손'

등록 2020.04.20 10: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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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문화재단과 사회적기업 합굿마을이 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상설공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사진=전주문화재단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문화재단과 사회적기업 합굿마을이 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상설공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사진=전주문화재단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주문화재단과 사회적기업 합굿마을이 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상설공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20일 전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주말에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적인 문화도시이자 관광거점 도시 전주를 상징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공연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의 콘텐츠와 인적 자원을 공유하고 공동 홍보를 추진하는 등 전주문화 발전에 기여할 방안을 협의하고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또 두 기관에서 추진 중인 평일·주말 상설공연은 5월부터 10월까지 한벽문화관 혼례마당에서 열릴 예정으로, 재단은 평일공연 '변사또 생일잔치'를, 합굿마을은 주말공연 '용을 쫓는 사냥꾼'을 협조하에 운영할 방침이다.

재단 한벽문화관 상설공연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을 지속해오며 문화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한옥마을 대표 마당 창극'을 목표로 꾸준히 브랜드를 유지해 왔다.

이번 평일 공연(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춘향전을 모티브로 한 '변사또 생일잔치'로, 춘향과 몽룡의 시각에서 벗어나 탐관오리 변학도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사회적기업 합굿마을은 전북지역의 고유 문화유산을 토대로 현대의 시각을 반영한 공연을 창작하는 단체로 지역 문화를 전국으로 알리는 우수 민간단체다.

합굿마을은 '용을 쫓는 사냥꾼'이라는 제목으로 주말 공연(토요일 오후 7시 30분)을 책임질 예정이다. 전통 연희에 뮤지컬과 넌버벌의 표현방식을 도입, 누구나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각 공연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단체 연습보다 개별 연습 위주의 연습을 진행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성영근 한벽문화관장은 "민·관의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한 이번 협약식 체결은 매우 뜻깊다"라며 "전주한벽문화관의 상설공연을 전주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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