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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 전화 안부 확인

등록 2020.04.28 15: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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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식될 때까지 행복콜센터 운영 계획

구리시,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 전화 안부 확인

[구리=뉴시스]이병훈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행복콜센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운영되는 행복 콜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 자제 등 위축된 어르신에게 안부전화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돕고 사회 활동 제한으로 우울감 발생 등을 선제적으로 보호·예방하기 위해 운영된다. 

 시는 이를 위해 구리시행정복지센터 중회의실에 콜센터를 설치했으며, 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모집한 자원봉사자들이 희망 어르신들에게 건강 확인,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 심리 상태 등의 안부전화를 실시한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이 멈춘 상태에서 몸과 마음이 지칠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들어드리는 전화 한 통이 큰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변의 이웃을 한 번 더 살피며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행복콜센터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안부 전화 대상자는 구리시노인회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안부전화 결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나 우울증 등으로 심리 지원이 필요한 노인들은 보건소 및 구리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지원받도록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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