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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내가 사마귀다' 주장한 40대…경찰 "동일인물 아냐"

등록 2020.05.13 12: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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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5일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탄 차량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와 검찰 유치장으로 향하자 시민들이 조주빈의 강력처벌을 촉구하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0.03.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5일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탄 차량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와 검찰 유치장으로 향하자 시민들이 조주빈의 강력처벌을 촉구하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0.03.25.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텔레그램 성착취물 사건의 주요 범죄자 중 한 명인 '사마귀(텔레그램 닉네임)'라고 밝힌 40대가 경찰에 자수했지만 동일 인물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며 헤프닝으로 일단락됐다.

13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지역 한 지구대에 찾아간 A(46)씨는 자신이 사마귀라며 자수 의사를 밝혔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자택을 수색하는 등 사실관계를 확인했지만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A씨의 집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컴퓨터도 잘 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앞서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 대화방인 'n번방' 최초 개설자인 '갓갓'은 지난 9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7일까지 디지털 성범죄 관련 430명을 붙잡아 70명을 구속했고 주요 성착취물 제작·유포 사건과 관련해서는 173명을 검거했다. 불법 촬영물, 합성물 등 기타 디지털 성범죄로는 95명을 붙잡았다.

n번방 등 성착취물을 조직적 유포한 사건으로는 17명이, 개별 유포 사건으로는 145명이 검거됐다. 불법 촬영물, 합성물 등 기타 디지털 성범죄로는 95명을 붙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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