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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의료진 88명 중 62명 음성…"검사대상 623명까지 확대"

등록 2020.05.19 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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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강남구청장 "환자 25명 중 음성 9명…16명 검사 중"

검사대상자 277명→623명 확대…"4명 확진자 접촉자 포함"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7일 서울 강남구청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강남구 상공인 및 주민대표 간담회에 참석해 대응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남구 제공) 2020.05.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7일 서울 강남구청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강남구 상공인 및 주민대표 간담회에 참석해 대응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남구 제공) 2020.05.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삼성서울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의료진 8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6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삼성서울병원 확진자 4명에 대한 접촉자를 파악해 검사대상자를 623명까지 늘려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19일 강남구 코로나19 긴급브리핑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확진자와 관련해 오후 5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구청장은 "양성확진자는 현재 4명이고, 자가격리자는 총 121명이다. 환자가 25명이고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은 88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환자 25명 중 음성이 9명이고 16명이 현재 검사를 받고 있다. 의료진 88명 중 음성이 62명이고, 19명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첫번째 확진자가 나왔던 3층 수술실 C구역의 의료인 36명 중 3명을 제외하고는 33명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정 구청장은 "확진자 4명의 가족 및 지인 8명이 자가격리 중인데 현재 음성이 2명이 나왔고, 검사 중인 인원은 6명"이라고 강조했다.

검사 대상자도 오전 277명에서 대폭 늘어난 623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발표에서는 최초 확진자의 접촉자만 검사 대상자였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확진자 4명의 접촉자가 모두 포함됐다.

그는 "확진자 4명의 동선이 수술장, 본관 3층 수술장, 수술실 안의 탈의실, 본관 지학식당 및 카페 등에서 접촉자가 나오고 있다. 현재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623명 중 음성이 347명이고 273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273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병원 내외부에서 정밀동선 조사를 펼치고 있으며 접촉자를 지금 구분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서울시 역학조사관과 강남구가 합동대응반을 편성해서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두 차례 회의를 하고 정보를 공유해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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