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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운영기관 만족도 88.3점…역대 최고

등록 2020.06.0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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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19년도 종합평가 결과 발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우수기관 14곳

책임운영기관 만족도 88.3점…역대 최고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지난해 책임운영기관에 대한 만족도가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책임운영기관 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종합평가'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책임운영기관은 정부부처 소속 기관 중에서 공공성 유지가 필요하면서도 전문성·경쟁성이 있는 기관을 정해 조직·인사·예산 운영상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그 성과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는 제도로, 현재 53곳이 지정·운영 중이다.

이번 평가는 중앙책임운영기관 1곳과 신규 지정된 2곳 등 3곳을 제외한 5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책임운영기관의 고객만족도 점수는 평균 88.3점으로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2년 이래 가장 높았다.

이 점수는 첫 조사때 80.7점에서 81.8→83.1→85.4→85.5→86.6→86.9→88.3점으로 매년 개선되는 추세다.
 
우수 기관(S등급)으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국립춘천병원, 국립나주병원, 국립부곡병원, 국립재활원,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농수산대학, 국립과천과학관, 국립국제교육원, 충청지방통계청, 경인지방통계청, 호남지방통계청이 뽑혔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정부24와 홈택스 등 전자정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고, 특히 범죄 위험도 예측모델 개발 등 대국민 안전·복지에 직결되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정책 품질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춘천병원은 국립정신병원 최초로 '병원기반형 원스톱 사회통합재활시스템'을 구축해 정신질환자가 퇴원 후에도 고립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국립재활원은 국내에서 개발된 재활로봇이 병원 현장에서 사용가능하도록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고, 한국농수산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맞춤형 청년 인재 양성에 앞장서 개교 이래 가장 많은 2274명이 입학 지원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호평을 받았다.

행안부는 우수 기관에 인증 현판과 포상금을, 우수성과 창출 직원에게는 표창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올해 제도 시행 20주년을 계기로 책임운영기관제도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평가체계 개편 등 전반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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