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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5월 경상수지는 흑자 전환 가능성"

등록 2020.06.04 10: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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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경상수지 9년3개월만에 최대 적자

5월 무역수지 흑자로 경상흑자 가능성

[서울=뉴시스]문소상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0년 4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2020.06.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소상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0년 4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2020.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한국은행이 9년3개월만에 최대 적자를 낸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5월에는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문소상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4일 '2020년 4월 국제수지(잠정)' 발표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5월에는 무역수지가 4억4000만달러 흑자로 발표됐기 때문에 5월에는 경상수지도 흑자를 나타내지 않을까 다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 경상수지는 통관 무역수지보다 15~40억달러 크게 나타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수출은 348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3.7% 감소했다. 다만 수입도 21.1% 줄어든 344억2000만달러를 나타내 무역수지는 4억4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4월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것에 대해서는 "배당지급요인이 대규모로 발생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상품수지가 지난해보다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품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4.8% 급감한 363억9000만달러로 2010년 2월 이후 10년 2개월만에 최소치를 나타냈다. 이로 인해 상품수지는 8억2000만달러 흑자로 2012년 4월 이후 8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로 쪼그라들었다.

국내 기업의 외국인에 대한 배당지급이 늘어나면서 배당소득수지도 30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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