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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코로나 직격탄' 패션업계와 간담회

등록 2020.06.17 09: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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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매출채권보험 유공자 시상 및 고객 초청 워크숍'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19.12.0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매출채권보험 유공자 시상 및 고객 초청 워크숍'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코로나19로 매출급감 등 피해를 겪고 있는 패션업계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서순희 던필드알파 회장, 이봉승 한국주얼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의류, 패션업계 대표 11명이 참석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패션시장 규모는 43조8000억원에 달했지만 올해 1~4월 국내 의류소매판매액은 1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9% 감소했다.
 
원단·패턴실 부자재 제조부터 봉제·디자인컨설팅·샘플제작 등 서비스, 에이전시·벤더업체 유통까지 긴밀하게 연결된 패션업계가 코로나발 불황의 직격탄을 함께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크로커다일, 피에르가르뎅 등의 브랜드로 알려진 필드알파의 서순희 대표이사는 ”생산단가 문제로 해외에서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 국내로 복귀한다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의 리쇼어링을 이끌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여성의류를 제조하는 A대표는 ”백화점 매출이 대부분인데 1분기(1~3월) 매출이 전년대비 50% 이상 감소해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무급휴가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운전자금이 없어 가을 신상품 개발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참가자들은 의류소비 활성화를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 백화점, 대형쇼핑몰, 온라인쇼핑몰, 홈쇼핑 등을 포함하는 제도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비대면 방식 온라인 수출 플랫폼 고비즈코리아와 공동물류사업 등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또 패션업종 기업이 산업구조 개편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중소기업 정책 수요자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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