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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SLBM 우려에 신포조선소 주목…도발 징후는 아직 없어

등록 2020.06.20 11: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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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신포조선소 위성사진 속 물체 분석

미 공군 정찰기 조인트스타즈 북한군 감시

[서울=뉴시스] 38노스 신포 조선소 위성 사진. 2020.06.20. (사진=38노스 누리집 캡처)

[서울=뉴시스] 38노스 신포 조선소 위성 사진. 2020.06.20. (사진=38노스 누리집 캡처)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를 이유로 대남 위협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은 북한 잠수함 기지가 있는 함경남도 신포항을 주목하고 있다. 북한이 잠사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감행할 것이란 전망이 있지만 아직 도발 징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 신포조선소에 지난달 말 나타난 16m 길이 물체가 소형잠수정일 수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38노스는 이 물체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위한 것은 아니라고 봤다.
 
38노스는 또 "북한이 신형 잠수함 진수에 가까워졌다는 소문이 있지만 최근 촬영된 상업위성사진을 보면 신포조선소에 별다른 활동은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신포 조선소의 잠수함용 훈련센터로 추정되는 건물의 지붕 공사가 최근 완료됐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날 미국 핵·미사일 전문 웹사이트 '암스컨트롤웡크(ACW)'는 지난 1일, 4일, 14일 촬영된 위성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미완성 상태였던 신포 잠수함 훈련센터 지붕이 완공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28일부터 서해상에서 펼쳐진 한미 연합훈련에 투입된 미군의 E-8 조인트 스타즈(J-stars) 정찰기. 조인트 스타즈는 고공에서 북한군의 해안포 및 미사일기지와 전차부대의 움직임 등을 정밀 탐지하기 위해 이번 훈련에 투입됐다. ohjt@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28일부터 서해상에서 펼쳐진 한미 연합훈련에 투입된 미군의 E-8 조인트 스타즈(J-stars) 정찰기. 조인트 스타즈는 고공에서 북한군의 해안포 및 미사일기지와 전차부대의 움직임 등을 정밀 탐지하기 위해 이번 훈련에 투입됐다. [email protected]

아울러 미군은 북한군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북한지역 감시 정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항공기 추적 사이트 노 콜싸인(No callsign)에 따르면 미 공군 소속 E-8C 조인트스타즈 정찰기가 전날 오후 7시37분께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뒤 오후 9시부터 20일 새벽까지 우리나라 상공을 비행했다.

조인트스타즈는 고성능 영상레이더로 250㎞ 이상을 탐지하고 지상 표적 600여개를 동시에 추적할 수 있다. 공중과 해상 표적 탐지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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