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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인디펜던트 워커되어야"…김미경의 리부트

등록 2020.07.02 15: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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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인디펜던트 워커되어야"…김미경의 리부트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이후 달라진 일상과 성장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이 책으로 나왔다.

유튜브 채널 '김미경TV'의 크리에이터이자 자기계발 강사 김미경이 코로나 위기를 넘어서는 일자리와 비즈니스의 현실적 해법을 제시한다.

1997년 외환위기 후 '나는 IMF가 좋다'를 출간한  김 강사는 IMF 위기에 이어 다시 한번, 불안과 위기에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을 위해 위기의 실체와 의미를 전하고, 위기를 넘어설 구체적 방법을 전하고자 이 책을 썼다.

김 강사는  "이 낯선 세상과 내 인생을 연결해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주는 책, 달라진 세상에서 개인의 삶과 성장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책을 쓰고 싶었다"며 "코로나 이후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잃었다. 그러나 많은 것을 잃는다고 해도 나 자신의 생존만은 잃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는 코로나로 앞당겨진 미래를 이해하는 법, 코로나 이후 세상의 '바뀐 생존 공식', 달라진 세상으로 빠르게 진입해 ‘기회를 잡는 법’, 이를 위해 바꿔야 할 공부법과 습관, 마음가짐까지 일상을 아우르는 혜안이 담겼다.

부자는 바뀐 세상의 질서를 꿰뚫어 보고 신나서 돈을 끌어와 투자하는데, 평범한 개인은 넋 놓고 확진자 동선이나 확인하는데 열중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 저자는 변화한 세상의 질서 속으로 들어가 개인이 일자리도 지키고 기회도 잡을 수 있는  쉬운 공식을 만들어 전하고자 했다.

저자가 제시한 '바뀐 생존 공식'은 네 가지다. 비대면·비접촉의 언택트 시대에 '초연결'이라는 인간의 필요를 더한 '언택트(on-tact)', 4차 산업혁명의 일상화를 끌어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조직에 연연하지 않고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일하는 미래형 인재 '인디펜던트 워커(independent worker)', 일과 사업을 가장 안전한 형태로 바꿈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더해줄 '세이프티(safety)'다.

이 네 가지 공식을 공부해서 일과 삶에 대입하면 멈춰가던 많은 것이 재시작될 것이라는 게 저자의 해법이다.

"코로나 이후,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일하고 어떻게 일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나는 그 답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 ‘인디펜던트 워커가 되어라.’ 말 그대로, 어떤 변수가 오든지 내가 원하는 일을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인디펜던트 워커는 어떤 외부 변수가 닥쳐도 내 일을 잃지 않는 사람이다. 살다 보면 우리는 코로나 못지않은 돌발 상황을 여러 번 맞는다. 갑자기 아이가 생길 수도 있고, 가족이 아파 일을 그만두고 간호해야 할 수도 있다. 남편이 실직해서 역할을 바꿔 본격적으로 돈을 벌어야 할 때가 오기도 한다. 혹은 잘나가던 사업이 망할 수도 있고, 직장이 문을 닫을 수도 있다. 내부와 외부의 모든 요인들이 아무리 변해도 언제든지 내가 원한다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인디펜던트 워커다. 그것도 내가 가장 잘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내가 원하는 형태로 할 수 있는 사람 말이다." 276쪽, 웅진지식하우스, 1만6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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