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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코로나 온라인 전대 가닥…"TV토론 등 영상매체 활용"

등록 2020.07.07 15: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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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순회경선 못 할 거 같아…TV토론 횟수 늘릴 것"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전대준비위원회 대변인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준위는 '온텍트 전당대회' 컨셉, 즉 온라인의 온, 따뜻할온의 온, 켜다 할 때의 온 세가지 뜻을 담아 전당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6.1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전대준비위원회 대변인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준위는 '온텍트 전당대회' 컨셉, 즉 온라인의 온, 따뜻할온의 온, 켜다 할 때의 온 세가지 뜻을 담아 전당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6.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김남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월 전당대회를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TV토론 등 영상매체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대변인을 맡은 장철민 의원은 7일 회의 종료 후 기자들을 만나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아, (사회적 거리두기) 1·2·3 단계 이렇게 될 때 전당대회를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논의했다"며 "2단계는 (집합) 50명 이내로 제한되는데 웬만한 시도당의 상무위원만 50명이 넘는다. 이런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은 시나리오별로 준비하는 상황인데, (거리두기) 2단계만 해도 정부 지침상 50명 이상 모일 수 없다"며 "장충체육관 빌려놓긴 했지만 그것도 못 모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장 의원은 "지금 상황에서 순회경선을 하는 건 아니다. 전국 순회하면서 그렇게는 못 할 거 같다"며 "(선거운동은) 권역별 TV토론 한다든가, 영상매체 많이 활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거 말고는 현실적으로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며 "TV토론 횟수나 이런 걸 많이 늘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전준위 회의에서는 최고위원 여성 30% 할당제 도입에 관한 논의도 있었으나 결론은 나지 않았다. 장 의원은 "여성 최고위원 건은 의논은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당 지도부가 한번 의견을 들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위원과 지도부가 협의하기로 해서 오늘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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