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니 시원하네" 끝나간다…8월 폭염·열대야 예고
8월 초부터 무더운 날씨 본격 시작 예고
평년 기온보다 1~1.5도 높은 기온 보일 듯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은 수준
[인천=뉴시스]이종철 기자 =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지난 20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터미널역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바람에 날리는 우산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가고 있다. 2020.07.20. [email protected]
24일 기상청이 매주 발표하는 1개월 전망에 따르면 다음달 3~30일은 무더운 날이 많겠다.
구체적으로 평년 기온(25.1도)보다 1~1.5도 높은 기온을 보이겠고, 지난해 평균 기온(26.1도)과는 비슷하거나 0.5도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187~286.9㎜)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으나, 강수량의 지역 편차가 크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주 단위로 살펴보면, 3일부터 9일은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점차 받아 무더운 날이 많겠고,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주 평균기온은 평년(25.3~26.7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주 강수량은 평년(17.7~50.8㎜)과 비슷하겠다.
10일부터 23일은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크게 상승하고, 밤에는 열대야로 인해 더운 날이 많겠다.
10일부터 16일 주 평균기온은 평년(24.9~26.3도)보다 높겠고, 주 강수량은 평년(30~81.1㎜)보다 적겠다. 17일부터 23일 주 평균기온은 평년(24.2~25.4도)보다 높겠고, 주 강수량은 평년(37.5~65.6㎜)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24일부터 30일은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무더운 날이 많겠고,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주 평균기온은 평년(23.4~24.4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주 강수량은 평년(26.8~89㎜)과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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