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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 탑재될 핵심장비 AESA 레이다 시제품 출고(종합)

등록 2020.08.07 15:23:32수정 2020.08.07 16: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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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서 출고식 개최

[서울=뉴시스]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7일 오전 10시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한국형전투기(KF-X)에 탑재할 핵심장비인 'AESA 레이다 시제품 출고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출고되는 AESA 레이다는 지난 2016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 중인 전투기용 레이다로 KF-X에 탑재되는 핵심장비이다. 특히, 약 천 여개의 송수신모듈을 독립적으로 작동시켜 목표물을 실시간으로 탐지 및 추적할 수 있어 전투기의‘눈’이라 불리며, 안테나장치, 송수신처리장치, 전원공급장치로 구성된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0.08.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7일 오전 10시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한국형전투기(KF-X)에 탑재할 핵심장비인 'AESA 레이다 시제품 출고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출고되는 AESA 레이다는 지난 2016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 중인 전투기용 레이다로 KF-X에 탑재되는 핵심장비이다.  특히, 약 천 여개의 송수신모듈을 독립적으로 작동시켜 목표물을 실시간으로 탐지 및 추적할 수 있어 전투기의‘눈’이라 불리며, 안테나장치, 송수신처리장치, 전원공급장치로 구성된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0.08.07 [email protected]

[서울·용인=뉴시스] 박대로 기자, 국방부 공동취재단 = 한국형 전투기(KF-X)에 탑재할 핵심장비인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 레이다 시제품이 출시됐다. 이 레이다는 현재 제작 중인 한국형 전투기에 탑재된다.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7일 오전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한국형 전투기에 탑재할 핵심장비인 AESA(에이사) 레이다 시제품 출고식을 열었다.

[서울=뉴시스]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7일 오전 10시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한국형전투기(KF-X)에 탑재할 핵심장비인 'AESA 레이다 시제품 출고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출고되는 AESA 레이다는 지난 2016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 중인 전투기용 레이다로 KF-X에 탑재되는 핵심장비이다. 특히, 약 천 여개의 송수신모듈을 독립적으로 작동시켜 목표물을 실시간으로 탐지 및 추적할 수 있어 전투기의‘눈’이라 불리며, 안테나장치, 송수신처리장치, 전원공급장치로 구성된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0.08.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7일 오전 10시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한국형전투기(KF-X)에 탑재할 핵심장비인 'AESA 레이다 시제품 출고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출고되는 AESA 레이다는 지난 2016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 중인 전투기용 레이다로 KF-X에 탑재되는 핵심장비이다.  특히, 약 천 여개의 송수신모듈을 독립적으로 작동시켜 목표물을 실시간으로 탐지 및 추적할 수 있어 전투기의‘눈’이라 불리며, 안테나장치, 송수신처리장치, 전원공급장치로 구성된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0.08.07 [email protected]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고위공무원 최호천), 국방과학연구소 소장(남세규), 국방부 전력정책관(고위공무원 김일동) 등 사업 관련 주요 인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ESA 레이다는 2016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 중인 전투기용 장치다. 이 레이다는 약 1000개 송수신 모듈을 독립적으로 작동시켜 목표물을 실시간으로 탐지·추적한다. 안테나 장치, 송수신 처리 장치, 전원 공급 장치로 구성된다.

출고되는 AESA 레이다 시제품은 한국형 전투기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에 인도된다. 레이다는 한국형 전투기에 탑재돼 체계 통합과 지상 시험, 비행 시험 등 시험평가를 거쳐 2026년 최종 개발 완료된다.

[서울=뉴시스] AESA레이다. 2020.08.07.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서울=뉴시스]  AESA레이다. 2020.08.07.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은 "해외 기술이전 없이 AESA 레이다를 국내에서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우려에도 2017년과 2018년 두 차례 지상시험·점검을 통해 국내 개발 장치인 하드웨어 입증시제의 기술 성숙도를 확인했다"며 "작년에는 국내외 비행시험을 수행해 다시 한 번 하드웨어의 기술 성숙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국방과학연구소 신현익 항공레이더체계개발단장은 "입증시제 비행시험을 통해 하드웨어 안정성은 충분히 확인됐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큰 산이 남아있다"며 "국내 레이다 개발 경험을 100% 활용해 시간과의 싸움인 소프트웨어 개발까지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호천(고위공무원)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기념사에서 "해외에서도 이전을 꺼려하는 AESA 레이다 기술을 피땀 흘린 노력으로 시제품을 개발한 국방과학연구소와 한화시스템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AESA 레이다가 KF-X에 성공적으로 통합돼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7일 경기도 용인시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열린 KF-X 탑재용 AESA 레이다 시제 출고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0.08.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7일 경기도 용인시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열린 KF-X 탑재용 AESA 레이다 시제 출고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0.08.07 [email protected]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 소장은 "우리가 개발한 AESA 레이다가 KF-X 전투기용 레이다로 손색이 없는 수준까지 완성도를 높여 갈 수 있도록 개발자 모두 변함없는 노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사장은 "사업 착수 이후 4년 만에 우리의 기술로 세계적인 첨단 레이다를 개발하기까지 숱한 난관을 극복해왔다. 많은 연구원들이 밤낮없이 매달렸고 때로는 무모한 도전이라는 국내외 우려의 시선도 이겨내야만 했다"며 "세계 열두 번째의 자랑스러운 AESA 레이다 개발은 이처럼 많은 분들의 신념으로 이룬 작은 기적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정광선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한국형 전투기 공동 투자·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비협조에 관해선 "올 5월까지는 인도네시아 국방부 사람들이 다 재택근무를 해서 만날 수조차 없었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것 같다"며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빨리 합의를 보려고 하는데 여건이 구성이 안 되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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