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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매우 강’ 발달…새별오름 초속 32.2m 강풍

등록 2020.08.26 10: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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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30~50㎜ 이상 매우 강한 비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2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인근 해안가에 한 주민이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2020.08.26.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2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인근 해안가에 한 주민이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2020.08.26.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의 강도가 ‘매우 강’으로 발달하면서 제주에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30m가 넘는 강풍이 불고 있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약 210㎞ 해상에서 제주도 서쪽 해상으로 북상하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25m로 강도가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세력이 강해졌다.

태풍 영향으로 이날 주요지점별 순간최대풍속(초속)은 애월 새별오름 32.2m, 한라산 윗세오름 29.2m, 삼각봉 28.9m, 서귀포 지귀도 26.9m, 한라산 사제비오름 26.5m, 마라도 26.4m 등이다.

현재까지 강수량은 한라산 사제비오름 150.5㎜, 윗세오름 134.5㎜, 삼각봉 122㎜, 서부 대정 110㎜, 고산 80.2㎜ 동부 성산 수산 73㎜ 등이다.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도가 제8호 태풍 ‘바비’가 직접 영향권에 들어선 가운데 26일 오전 서귀포시 도순동 일주도로에 있는 한 정류장 벽체가 강풍에 떨어져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0.08.26.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도가 제8호 태풍 ‘바비’가 직접 영향권에 들어선 가운데 26일 오전 서귀포시 도순동 일주도로에 있는 한 정류장 벽체가 강풍에 떨어져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0.08.26. [email protected]

기상청은 이날 제주에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풍 ‘바비’는 이날 오후 2~3시 제주도 서쪽 해상으로 진출해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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