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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논문 공모전 최우수상에 연세대 박사과정 편창훈씨 선정

등록 2020.09.14 1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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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행위와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 통계자료로 분석

최우수상 등 우수 논문 7편 선정, 15일 시상식 진행

[세종=뉴시스]

[세종=뉴시스]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통계청은 '제18회 통계청 논문 공모전' 영예의 최우수상의 주인공으로 연세대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편창훈씨의 '나눔이 삶의 만족을 증대시키는가'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편창훈씨는 한국 사회에서 대표적인 나눔의 행위인 기부와 자원봉사를 통해 삶의 만족이 증대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통계청의 2019년 '사회조사(social survey)' 마이크로 자료를 '성향점수 매칭'(PSM)을 통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기부에 참여하는 시민들과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삶의 만족이 그렇지 않은 시민들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마이크로데이터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연구 활동을 활발히 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 연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03년부터 매년 논문 공모전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경제·사회·인구·교육·보건 분야 총 45편의 논문이 접수됐다.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7편(학·석사과정 논문 3편, 박사과정 논문 4편)의 우수논문을 선정했다.

우수상은 청년 창업가의 잠재프로파일 유형을 분석한 김영서(고려대 교육학과 석사과정), 교통인프라 투자가 농업소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최은지(서울대 지역정보전공 박사과정)씨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은 15일 대전 통계센터 통계개발원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통계청장 표창과 함께 소정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수상논문은 '제10회 국가통계방법론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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