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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 아스널과 3년 재계약…"레전드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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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16 14:46:48
주급 5억3200만원으로 팀 내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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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피에르 오바메양이 아스널과 3년 재계약에 사인했다. (캡처=아스널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골잡이 피에르 오바메양(31)이 3년 재계약에 사인하며 역대 레전드들의 발자취를 따르겠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바메양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주급 등 세부 계약 조건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35만 파운드(약 5억3200만원) 이상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팀 내 최고 연봉자인 메수트 외질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8년 1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아스널에 입성한 오바메양은 지금까지 총 111경기에서 72골을 터트렸다.

2018~2019시즌엔 정규리그 22골로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2019~2020시즌에도 22골로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23골)에 이어 득점 2위를 차지했다.

오바메양의 활약에 아스널은 지난 시즌 FA컵 우승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냈고, 올 시즌 개막을 알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스널과 계약 만료를 앞둔 오바메양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고심 끝에 잔류를 결심했다.

올해 31세인 오바메양이 재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면 34세가 돼 사실상 아스널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

오바메양은 "나는 아스널을 믿는다. 이곳에서 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스널에 남는 게 최선의 선택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단 레전드인 티에리 앙리의 등번호 14번을 물려받은 오바메양은 재계약 발표 영상에서 "앙리, 이안 라이트, 토니 아담스, 데니스 베르캄프와 같은 레전드가 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오바메양 잔류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오바메양 잔류는 의미가 크다. 그는 최고의 선수이며, 리더이자 팀 전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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