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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화상회의 전용 스튜디오' 설치…연말까지 행사 47개 진행

등록 2020.09.16 14: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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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첫 행사...연말까지 국제회의 등 진행도

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내년 DDP에 설치운영

[서울=뉴시스] 시민청 화상회의 스튜디오 이미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0.09.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시민청 화상회의 스튜디오 이미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0.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접촉이 최소화된 현재, 국제회의를 비롯해 각종 언택드(Untact·비대면) 행사가 가능한 화상회의 스튜디오 '서울온(Seoul on)'이 서울시청에 설치된다.

서울시는 화상회의 스튜디오 서울온을 통해 올 연말까지 국제회의, 전시회 등 총 47개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서울온을 시민청 지하 태평홀에 설치·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청사에 일회성 행사가 아닌 상시 행사개최가 가능한 전용 스튜디오를 설치·운영하는 것은 서울시가 최초다.

오는 19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는 '서울온'은 시민청 태평홀(348.06㎡) 내부에 가로 12m×세로 7m 규모의 반원(타원)형 구조로 설치된다. 전체 벽면과 바닥에 대형 LED 스크린(가로 33m×높이 5m)과 최첨단 조명·음향 시스템, 중계 시스템을 갖췄다.

시는 오는 19일 개최 예정인 '2020 시민이 만드는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컨퍼런스, 콘서트, 토론회, 전시회 등 총 47개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로 개최가 불투명해진 하반기 각종 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도 사업·행사를 정상 추진해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전용 인프라를 활용해 예산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서울=뉴시스] 시민청 화상회의 스튜디오 이미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0.09.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시민청 화상회의 스튜디오 이미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0.09.16. [email protected]

특히 시는 이번 상설 전용공간 도입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 행정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시는 12월까지 서울온을 시범운영한 후 내년에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에 본격 설치·운영한다. 서울시뿐 아니라 민간 기업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행정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도전에 직면했다. 시대 변화에 따라 시민과의 소통역시 이전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시는 이번 화상회의 스튜디오 '서울온'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개최가 불투명했던 각종 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 행정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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