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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에 강한 김현수, 류중일 감독은 "4번타자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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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18 16: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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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말 무사 만루에서 LG 김현수가 만루 홈런을 날린 후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0.09.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올해 KBO리그에서 가장 찬스에 강한 타자는 LG 트윈스 김현수다.

김현수의 득점권 타율은 0.510(98타수 50안타)이다. 자신의 시즌 타율인 0.348보다 훨씬 높다. 득점권 타율이 5할을 넘는 선수는 김현수 뿐이다. 그만큼 집중력이 뛰어나다는 방증이다.

지난 1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김현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회초 라모스가 2사 후 안타와 도루로 2루에 안착하자 좌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5-0으로 앞선 7회 만루 기회에서는 쐐기를 박는 홈런을 터뜨렸다. 한 번도 쉽지 않은 만루홈런을 김현수는 올해만 세 번이나 기록했다. 만루 타율은 0.727(11타수 8안타)까지 올랐다.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전을 앞두고 만난 LG 류중일 감독은 "만루홈런을 치는 것이 힘든데 우연찮게 3개나 나왔다"고 칭찬했다.

득점권 타율이 5할을 넘겼다는 이야기에는 특유의 유머를 곁들여 반색했다. "4번 타자 맞네"라고 말한 류 감독은 "그렇게 치라고 돈을 많이 주는 것"이라면서 호탕하게 웃었다.

김현수는 2017년 12월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청산하고 LG와 4년 총액 11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의 절반을 넘어선 현재 LG의 과감한 투자는 성공으로 귀결되는 분위기다.

한편 류 감독은 복사근 손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빠져있는 채은성을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2연전에 앞서 불러들일 계획이다. 류 감독은 "(오늘) 경기 시작 전 최종 결정할텐데 아마 내일 올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주전 3루수 김민성을 두고는 "아직 감각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더라. 은성이보다는 조금 늦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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