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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싸움' KT-LG, 운명이 걸린 4연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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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8 15:08:39
KT-LG, 추석 연휴 4연전 펼쳐
5위 두산-KIA도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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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위즈 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4회초 1사 우중간 2루타를 날린 kt 유한준이 홈인,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0.08.14.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풍성한 추석 선물을 품을 팀은 어디일까.

프로야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 더욱 긴장감 넘치는 순위 다툼을 벌인다.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인 팀들끼리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연휴가 끝난 후엔 순위표도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에서 펼쳐지는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4연전이다. 3일 더블헤더까지 편성돼 있어 양 팀 모두 체력과 심리적 부담이 큰 맞대결이다.

KT와 LG는 26~27일 치른 2연전에서 1승1패로 '전초전'을 마무리했다. 5일 만에 다시 성사된 만남은 사실상 '3위 결정전'이 될 전망이다.

28일까지 3위 KT(66승1무50패)는 4위 LG(65승3무51패)에 1경기 차로 앞서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LG와의 맞대결에 대해 "신경이 쓰인다"면서도 "2위를 바라보기 보단 5할 승률에 포커스를 맞추고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중일 LG 감독도 KT와의 승부가 순위를 결정할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양 팀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6승5패로 조금 앞선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KT가 더 좋다. 9월 월간 승률 1위(17승7패, 0.708)를 달리고 있는 KT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를 거뒀다. 반면 LG는 최근 5승5패로 5할 승률을 맞추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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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6 대 1로 승리를 거둔 두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0.09.27.  20hwan@newsis.com
5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도 2~4일 잠실에서 3연전을 갖는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3차례 우승을 이뤄냈던 두산은 올해 가을야구 진출도 위협을 받고 있다.

현재 4위 LG에 2.5경기 차 뒤진 5위(62승4무53패)다. 6위 KIA 타이거즈(61승54패)에는 1경기 차로 앞선다.

최근 분위기도 좋지 않다. 9월 한 달간 10승1무12패(승률 0.455)에 머무는 등 5할 승률을 거두지 못했다.

이에 맞서는 KIA도 에이스 애런 브룩스가 가족의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떠나면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선수단 미팅에서 "선수단 미팅을 통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자신의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은 선수들이 에이스의 공백을 얼마나 잘 메우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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