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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슨 1.5초 전 결승골' 전자랜드, 오리온에 역전승…선두 지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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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5 19:31:10
SK, 연장 끝 KT 92-88 꺾고 단독 2위
인삼공사, LG 77-64 제압하고 단독 3위
'데이비스 28점' KCC, DB 85-69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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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에릭 탐슨(왼쪽)과 정영삼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4쿼터 집중력을 앞세워 고양 오리온에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1.5초 전에 터진 에릭 탐슨의 결승 골밑 득점에 힘입어 73-71로 승리했다.

개막 4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20일 서울 삼성에 일격을 당했던 전자랜드(5승1패)는 승리로 분위기를 바꾸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년7개월 만의 5연승을 눈앞에 뒀던 오리온(4승3패)은 줄곧 주도권을 잡았지만 달아날 수 있을 때, 달아나지 못하며 아쉬운 역전패를 허용했다.

탐슨은 71-71로 동점이던 4쿼터 종료 1.5초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침착한 골밑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1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베테랑 정영삼(10점)은 4쿼터 들어 외곽포로 불을 뿜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부처에서 과감한 돌파로 힘 빠진 오리온의 수비를 흔들기도 했다.

김낙현(19점), 이대헌(11점)도 지원했다.

오리온은 이승현(13점 9리바운드)이 정확도 높은 미들레인지 슛과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로 팀을 이끌었고, 가드 한호빈(15점)이 3점슛으로 지원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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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SK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 (사진=KBL 제공)
특히 이대성(11점)이 29%의 저조한 필드골 성공률로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줄곧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4쿼터 중반 김낙현, 이대헌, 정영삼의 릴레이 3점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오리온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부진했던 이대성이 승부처에서 활약했다. 66-71로 뒤진 종료 1분2초 전에 돌파로 2점을 올렸고, 26.6초를 남기고선 3점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에서 강한 이대성의 강심장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집중력이 강했던 전자랜드의 손을 들어줬다. 마지막 공격에서 탐슨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고, 종료 직전에 결승골을 넣었다.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선 서울 SK가 연장 접전 끝에 부산 KT를 92-88로 이겼다.

2연승과 함께 홈 9연승을 달린 SK는 1위 전자랜드에 0.5경기 뒤진 단독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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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주 KCC 송교창이 수비를 뚫고 리바운드 성공. (사진=KBL 제공)
SK는 김선형이 18점 7어시스트로 해결사 역할을 했고, 최성원도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도왔다. 또 자밀 워니는 20점 10리바운드, 최부경은 14점 18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T는 마커스 데릭슨이 25점 11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고, 박준영이 10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3승4패)는 2연패에 빠지며 공동 6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원주 DB의 경기에서는 타일러 데이비스, 송교창의 활약에 힘입어 KCC가 85–69로 이겼다.

KCC(4승3패)는 전날 울산 현대모비스에 31점차로 대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한 경기 만에 승리로 반등했다.

데이비스가 28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송교창이 19점, 김지후가 14점을 지원했다.

DB는 김종규, 김현호, 윤호영 등 주축이 대거 부상으로 빠져 전력누수가 컸다. 두경민이 19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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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양 KGC인삼공사 얼 클락이 골밑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DB(3승4패)는 4연패에 빠지며 5할 승률 아래로 내려갔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창원 LG를 77-64로 제압하고 단독 3위(5승3패)가 됐다.

인삼공사는 얼 클락이 16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공격을 이끌었고, 변준형(20점)과 이재도(12점 4리바운드)가 힘을 보탰다.

LG는 캐디 라렌(18점 10리바운드)과 리온 윌리엄스(13점 6리바운드)가 분투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부진 속에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LG(2승5패)는 9위로 추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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