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어울아트센터, 소극장서 오페라 카르멘 선보여
28일 어울아트센터 오봉홀서, "표정 눈빛 등 세밀하게 감상"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어울아트센터 오봉홀에서 '소극장 오페라 카르멘'을 개최한다. 2020.10.27.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28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어울아트센터 오봉홀에서 '소극장 오페라 카르멘'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페라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오페라콘텐츠진흥회가 행사를 맡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혼의 자유를 갈망한 카르멘과 그의 사랑을 얻으려고 한 돈 호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100석 남짓한 소극장에 맞춰 재해석했다.
큰 극장에서 본 오페라 카르멘과 달리 연주자들의 표정과 눈빛 연기 등 내면묘사를 더욱더 세밀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음악은 작곡가 조르쥬 비제(Georges Bizet)의 작품을 사용한다.
또 프로스페르 메리메(Prosper Merimee)의 동명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돈 호세가 교수형 당하기 전 만났던 역사학자에게 자신이 카르멘을 살해하기까지 과정을 독백 형식으로 고백한다.
우성하 행복북구문화재단 PD는 "소극장 오페라는 등장인물 감정과 상황에 집중하기 좋다"며 "공연을 통해 오페라 장르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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