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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2~5위 싸움…운명의 최종전서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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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30 10:18:33
KT, 시즌 최종전서 한화 꺾으면 자력 2위 확정
상대전적·다득점으로 순위 결정될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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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2사 2루 kt 6회초 kt 장성우의 적시타에 홈인한 유한준이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0.10.22.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사상 초유의 순위 경쟁 속에 시즌 최종전 결과에 따라 2~5위의 주인공이 결정나게 됐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쳐온 4개 팀에게는 '운명의 최종전'이다.

KBO리그 정규시즌은 31일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끝으로 완전히 막을 내린다. 하지만 이는 우천 취소로 재편성된 경기고,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30일 5개 구장에서 펼쳐지는 경기가 사실상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이다.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30일 최종전 결과에 따라 KT 위즈,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가 2~5위 중 한 자리씩을 차지하게 된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한해 농사가 결정될 수도 있다.

30일 잠실구장(키움-두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KT-한화 이글스), 인천 SK행복드림구장(LG-SK 와이번스)에서 열리는 경기 결과가 열쇠를 쥐고 있다.

가장 유리한 것은 81승 1무 61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K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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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 4회초 2사 1,2루 장운호 좌익수 안타 때 2루주자 이해창을 홈 아웃시킨 LG 김현수가 환호하고 있다. 2020.10.28.  chocrystal@newsis.com
지난 29일 한화를 12-1로 꺾고 2위로 올라선 KT는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LG, 키움, 두산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자력으로 2위를 확정한다.

KT는 2년 연속 10승을 달성한 배제성을 앞세워 자력 2위 확정에 도전한다. 한화 선발은 좌완 김범수다.

KT가 질 경우 경우의 수는 복잡해진다.

KT가 패하고 LG가 SK를 꺾으면 2위의 주인공은 LG가 된다. LG는 올 시즌 7승 3패 평균자책점 3.48의 성적을 거둔 베테랑 우완 정찬헌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KT가 한화에, LG가 SK에 나란히 발목이 잡히면 현재 80승 1무 62패로 4위인 키움에게도 극적으로 2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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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대 0으로 승리한 두산 선수들이 김태형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0.10.27. dahora83@newsis.com
KT와 LG가 모두 지고 키움이 두산을 꺾으면 키움과 KT가 나란히 81승 1무 62패, 승률 0.566을 기록하게 된다. 키움과 KT는 상대전적에서도 8승 8패로 팽팽히 맞섰다. 이럴 경우 양 팀 간의 올 시즌 맞대결 다득점으로 순위를 가리는데, 키움이 90-77로 앞서있어 2위가 된다.

이 경우에는 키움이 2위, KT가 3위, LG가 4위, 두산이 5위로 순위가 결정된다.

키움은 실낱같은 2위 가능성의 희망을 붙잡기 위해 외국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를 선발로 내세웠다.

두산은 2위 가능성이 아예 사라졌지만 3위까지는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두산의 3위는 LG의 패배가 전제다.

LG가 지고 두산이 승리하면 두산과 LG는 나란히 79승 4무 61패, 승률 0.564로 동률을 이룬다. 이 경우 올 시즌 LG와의 상대전적에서 9승 1무 6패로 앞선 두산이 3위에 오른다. LG가 4위, 키움이 5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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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10 대 7로 승리를 거둔 키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0.10.08.  20hwan@newsis.com
두산 또한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3위 희망을 잡기 위해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시즌 최종전 선발로 예고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4, 5위로 밀린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치러야 한다. 3위에 오르면 그나마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해 한숨을 돌릴 수 있다.

시즌 마지막 날까지 안갯속이던 2~5위 싸움의 결말은 잠실과 대전, 인천 경기가 막을 내려야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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