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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자체 83.3% 인구소멸 위기…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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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30 10:46:48
18개 시·군 중 15곳 소멸위기, 2016년부터 감소추세
65세 이상 20% 초고령 사회진입…대책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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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강원도가 전국 18개 광역시·도 중 인구 소멸 위험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광명을)이 한국고용정보원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83.3%에 해당하는 15곳이 인구소멸위험지역이다.

인구소멸위험지수는 20세부터 39세까지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인구로 나눈 수치로, 0.5 이하이면 위험, 0.2 미만이면 고위험 지역으로 간주된다.

영월군은 인구소멸위험지수 0.241로 도내에서 소멸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양양 0.253, 횡성 0.254, 평창 0.255로 그 뒤를 이었다.

화천(0.434), 동해(0.469), 양구(0.476), 인제(0.477), 강릉(0.493) 등 5개 지역은 올해 처음 소멸 위험 지역에 추가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도내 전체 인구는 151만5000명으로 2016년부터 계속해 감소하고 있는 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증가 추세다.

현재 도내 고령인구는 30만2000명이다.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 중 20%를 차지해 강원도가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원지방통계청은 지금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2045년에는 고령인구가 64만9000명이 돼 전체 인구의 43.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기대 의원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인구 감소 종합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재원이 부족한 지방도시의 여건을 고려해 중앙정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ss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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