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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日 징용 배상 문제 아베 시절보다 대화 부드러워"

등록 2020.11.17 12: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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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업 자산 현금화 '타결'까진 아니지만 분위기 개선"

'해법' 묻자 "법적 절차에 정치권 왈가왈부 온당치 않아"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김남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따른 일본기업 자산 현금화 문제를 놓고 한일 양국이 대화를 이어오고 있으며, 분위기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최근에 박지원 국정원장과 김진표 한일의원연맹회장이 일본을 다녀왔는데 아베 정권 시절보다 많이 부드러운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일본기업 자산 현금화 문제는 정부가 물밑에서 부단히 제안을 하고 상대의 입장을 타진하는 일이 끊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타결에까지 이르렀다고 보이지는 않지만 분위기는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만 '정부여당에서 논의되는 해법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법원의 법적 절차에 대해 정치권이 왈가왈부하는 것은 온당치가 않다"라며 말을 아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17.  [email protected]

일본기업 자산 현금화 절차를 올림픽 이후로 유예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여권 일각에서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가 없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도쿄올림픽 보이콧이 논의되거나 검토된 적은 한 번도 없다"라고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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