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의당 "민주, 가덕신공항 예타 면제? 미워하던 MB 닮나"

등록 2020.11.20 15:10: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예타 도입한 DJ 따르겠단 건 말 뿐 MB 따라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부.울.경 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부.울.경 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정의당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이 특별법을 통해 가덕 신공항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를 주장하는 데 대해 "예타 면제 된 MB(이명박) 정부 4대강 사업, 그렇게나 비판하더니 이제는 MB 정부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미워하다가 닮아간다는 말이 딱 더불어민주당을 두고 한 말 같다"고 했다.

그는 "예비타당성 조사는 국책사업에 있어 경제성, 정책성, 과학기술적 타당성을 사전 평가하는 것으로 국가재정법이 명시한 기준에 따라 긴급한 경제·사회적 상황이라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면제될 수 없다"며 "예타면제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인가"라고 비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예타가 도입 된 것은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라며 "김대중 정신을 따르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이 말만 그럴 뿐 하는 모양새는 MB를 따라가는 형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타가 재보궐선거의 재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은 예타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