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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물관리 10년 대계 마련 전 국민 의견 듣는다

등록 2020.11.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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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4시 '제2차 온라인 국민소통포럼'

'2030 국가물관리기본계획(안)' 소개·토론 등

[세종=뉴시스]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제2차 온라인 국민소통포럼' 포스터. (사진=환경부 제공). 2020.11.27.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제2차 온라인 국민소통포럼' 포스터. (사진=환경부 제공). 2020.11.2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정성원 기자 = 정부는 향후 10년간 국가 물관리 정책을 아우를 기본계획 마련 전 국민 의견을 듣는다.

환경부는 27일 오후 4시부터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마련을 위한 '제2차 온라인 국민소통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앞으로 10년간 추진될 물관리 정책을 미리 알리고 물 관련 국가 최상위 계획인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 전 국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주제는 '국민과 함께하는 통합물관리의 첫걸음!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이다.

지난 8월31일 열린 1차 포럼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물관리 방향을 묻다'를 주제로 우리나라 물관리 현황과 문제점, 경제·사회·자연 여건 등을 소개하고, 미래 물관리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이번 2차 포럼은 그간 연구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한 '2030 국가물관리기본계획(안)'을 소개하고, 이를 보완하는 자리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소규모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한다. 대면 행사는 정부세종청사 6동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참여는 QR코드(상단)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event-us.kr/25688)로 접속해 승인 절차를 거치면 된다.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는 포럼 생중계 시청, 댓글 토론 참여가 가능하다.

포럼에서는 학계·연구계·시민사회 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가의 미래 물관리 방향을 논의한다.

국가물관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총괄 책임자인 이병국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이 '2030 국가물관리 기본계획(안)'을 소개한다.

국가물관리 기본계획(안)은 5대 혁신 전략과 6대 분야별 전략으로 구성된다.

5대 혁신 전략은 ▲물순환 관리체계 구축 ▲통합물관리 체계 정착·이행 ▲탄소중립 시대 준비 ▲스마트 물관리 확산 ▲참여협력 기반 마련 등이다. 6대 분야는 물이용, 물환경, 물재해, 물산업, 물조사·정보화, 물기반시설이다.

기본계획(안) 소개 이후엔 정창삼 인덕대 교수(수자원), 최영균 충남대 교수(상·하수도), 김경민 한국물환경학회 부회장(물환경), 손재권 전북대 교수(농업용수)가 견해를 밝힌다.

또 신우용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광천 농축산연합회 사무총장이 시민단체 입장에서 의견을 제안할 예정이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은 물관리 일원화 이후 처음 수립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통합물관리 계획으로서 향후 우리나라 물관리 정책의 중요한 좌표가 될 것"이라며 "이날 포럼에서 제안된 내용을 계획에 잘 반영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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