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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일산선 무인운행 열차제어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등록 2020.11.26 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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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일산선 무인운행 열차제어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234300)은 한국철도공사로부터 'KTCS-M 시범사업 2공구(일산선 정발산~대화) 제조설치'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계약규모는 86억8000만원이며, 에스트래픽은 핵심 솔루션 보유사로서 현대로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기간은 11월25일부터 오는 2022년 12월31일까지다.

해당 사업의 목적은 일산선 KTCS-M(Korea Train Control System-Metro·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시범구간에서 완전무인운행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에스트래픽과 현대로템은 정발산~대화 구간에 대해 기존 신호설비를 개량하고, 서울 3호선 전동차에 설치되는 KTCS-M의 설계, 제작, 설치와 시운전을 진행한다.

회사는 이번 일산선 사업을 바탕으로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관련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무인열차운행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자사의 핵심 솔루션이 수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무인열차운행시스템은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사람의 과실로 인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어 각광받는 기술"이라며 "본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열차제어시스템 신설 및 개량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부하는 만큼 해외 수출까지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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