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수능]평가원 "수학, 복잡한 계산 지양…종합 사고력 필요한 문항 출제"
평가원 "고교 교과 정상 이수한 학생에게 적합한 문항"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왼쪽)과 민찬홍 출제위원장, 정인실 검토위원장(오른쪽)이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원칙과 경향, 난이도 등을 밝히고 있다. 2020.12.03. [email protected]
[세종·서울=뉴시스]이연희 김정현 기자 = 3일 실시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2교시 수학 영역을 출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수능출제본부는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에게 적합한 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 수능출제본부는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자연, 이공계열 진학 학생들이 치르는 수학 가형은 ▲수학I ▲미적분 ▲확률과 통계 전 영역에서 출제했다.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주로 보는 수학 나형은 ▲수학I ▲수학II ▲확률과 통계에서 출제됐다.
EBS 연계 문제는 수학 나형에서 방정식의 해의 합을 구하는 16번 등이 나왔다.
평가원 수능출제본부는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내용 수준,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2점, 3점, 4점 등으로 차등 배점했다"며 "출제 범위에 속하는 과목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에게 적합한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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