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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쿠팡·배민 '나요나'' 예비유니콘 30개, 열띤 경쟁

등록 2020.12.0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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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대상기업 최종평가

30개 기업 ··중 최종평가 거쳐 이달중 15개 내외 선정

[서울=뉴시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11번째 유니콘기업 탄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19.12.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11번째 유니콘기업 탄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19.1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국민과 함께 선정하는 제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대상기업 최종평가를 9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벤처 4대강국 진입의 정책 목표를 내걸고 정부가 추진하는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지난 9월 2차 모집 당시 43개 기업이 신청한바 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1차로 특별보증 대상기업 15개를 선정해 총 940억원 규모의 보증(평균 62.7억원)을 지원했다.

전문심사단, 국민심사단이 함께 한 이날 평가는 1·2단계 기술평가·보증심사 등을 통과한 30개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심사단은 이들 가운데 최종평가를 거쳐 이달 중 15개 내외의 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평가에 오른 30개 기업 가운데는 인공지능(AI) 등 디엔에이(DNA),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BIG3) 분야 4차산업 기업이 56.7%에 달했다. DNA는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분야를 뜻한다. 비대면 벤처·스타트업이 66.7%를 기록했다.

DNA와 BIG3 등 4차산업 분야 기업 중에는 ▲인공지능이 7개(2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데이터(13.3%, 4개) ▲네트워크(6.7%, 2개) ▲바이오헬스(6.7%, 2개) ▲시스템반도체(6.7%, 2개) 등의 순이었다.

30개 기업이 유치한 평균 투자금액은 197억원에 달했다. 이 중 100억원 이상 150억원 미만 벤처투자를 유치해 스케일업 단계에 진입한 기업(11개사, 36.6%)이 가장 많았다. 200억원 초과 기업도 8개에 달했다. 30개 기업 중 77%는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성, 사업성 평가 등급이 BBB이상이었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올해 신청조건에 추가된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유망 예비유니콘 기업들이 36.7%(11개)에 해당하는 등 우열을 가려내기 어려웠다”며 “전문평가단과 국민심사단의 엄정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미래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12월 중 선정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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