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자택 거주 70대 중증질환자 사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종합)
감염경로 파악 위해 가족 대상 검사중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전날대비 686명이 추가로 확인된 가운데 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09. [email protected]
자택에 거주하던 중증 기저질환자여서 방역당국은 사망자의 감염경로를 조사하기 위해 가족에 대해서 검사를 진행중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서울시에서 105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70대 서울 강남구 거주자이다. 중증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그는 지난 6일 사망했다. 사후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사망자가 병원으로 이송 당시 심정지 상태였고, 사후 코로나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판정 된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사망자가) 자택에서 머무르다 심정지가 와서 가족이 119에 신고를 했다"며 "병원 이송 과정에서는 구급대원이, 병원에 도착해서는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사인이 불명으로 나오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확인 차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자고 했고, 검사결과 확진판정됐다"며 "사후 확진판정된 만큼 동거가족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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