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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장관 후보자 재산 6.7억…방배동에 1주택

등록 2020.12.09 17:17:22수정 2020.12.09 17: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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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청문요청 접수…文대통령 "양질의 주태공급 적임자"

[과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경기도 과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0.12.07. park7691@newsis.com

[과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경기도 과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0.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이 9일 국회에 접수됐다. 변 후보자는 약 6억7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 제출한 청문요청안에서 변 후보자에 대해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과 긴밀히 소통해 왔으며 기존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면서 국민이 느끼는 주거 문제 등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양질의 주택 공급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평소 정책 추진에 대해 직원들과 열린 자세로 토의하고 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해 대내외적으로 신망이 두텁다는 평도 받고 있다"며 "앞으로 현장감 있는 주거 정책을 통해 서민주거 안정, 그리고 국토균형발전이라는 국민적 염원을 실현할 국토교통부 장관의 적임자라 판단돼 인사청문을 요청한다"고 했다.

청문요청안에 따르면 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차녀 등의 명의로 총 6억713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변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29.71㎡) 1채를 보유 중이다. 신고가액은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한 6억5300만원이다.

또 본인 명의로 1억3359만원, 배우자 명의로 8949만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은행에 2억2577만원의 채무도 있었다. 차녀 명의로는 833만원의 예금이 있다.

병역은 육군소위로 제대했는데 석사장교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경력은 없다.

1965년생인 변 후보자는 대구 능인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동대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 동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지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원,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획평가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LH 사장 취임 이후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3기신도시 건설,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규모가 큰 정책을 수행해왔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정부로부터 요청서를 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기한 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그럼에도 국회가 보고서를 보내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국회 동의 없이 내정자를 임명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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