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24일 리딩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

찰스 디킨스 소설 원작

24일 오후 3·7시 공연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예술발전소는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낭독 뮤지컬 '리딩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을 개최한다.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공연이다.

지독한 구두쇠 스크루지가 크리스마스 전날 밤 과거, 현재, 미래의 유령과 함께 시간여행을 하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간다는 내용이다.

김의경과 안현정의 대본을 연출자 우재현이 각색했다. 체코 작곡가 데니악 바르탁의 서정적인 음악은 낭독의 즐거움을 더한다.

 2003년 서울예술단 초연 후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무대다. 2018년 나눔연극제에서 앙코르 공연을 하기도 했다.

임상우 대구예술발전소 예술감독은 "창작의 한 단계에 불과하던 리딩 무대가 최근 공연으로 자리잡고 있다. 관객들이 새로운 방식의 무대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예술발전소 공연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대응 생활방역 공공 문화시설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운영한다.

리딩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은 24일 오후 3시와 7시, 회당 33석을 마련한다. 티켓링크 예매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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