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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안철수, 국민의힘 입당은 좋은 선택 아냐"

등록 2020.12.21 09:27:02수정 2020.12.21 09: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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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법은 절대 안된다 고집하진 않아"

"입당은 서울시민 의식에 좋은 선택 아냐"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1일 안철수 당 대표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 입당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을 치르는 방안에 대해 "현재의 상황으로 봤을 때는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 국민의당이 국민의힘으로 들어가는 방식이 가장 후순위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권 원내대표는 '공정 경쟁만 할 수 있다면 어떤 방식이든 다 좋다'고 한 안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는 "어떤 방법은 절대 안 된다, 어떤 방법을 꼭 고집하겠다, 이런 입장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통합과 입당과 관련해선 물론 단일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통합과 입당을 해서 단일화를 하는 방법은 서울시민들의 인식에 비춰봐서는 더 좋은, 그러니까 더 잘한 선택은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야권 단일화 방안에 대해서는 "안 대표가 야권 플랫폼이라는 부분을 제안을 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이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하고 있었던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아직 국민의힘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야권 단일화 후보를 선출할 것인가와 관련해서, 아직 지배적이거나 주류적이거나 관철해야 하는 입장이 형성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것은 국민의당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1대1 단일화 ▲국민의힘 입당 후 경선 ▲통합형 경선 등 현재 거론되고 있는 단일화 방안에 대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가 진행된 상황은 아니다"라며 "당연히 시민들의 인식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안 대표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소통에 대해선 "대화와 소통 여부는 본인이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어떤 대화나 소통이 오고갔다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국민의당 모두 정기국회를 특히 함께하면서 야권의 단일후보는 절체절명의 과제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단 하나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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