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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진주시지부, 당직제도 개선 등 노사 최종합의

등록 2021.01.04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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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전공노 진주시지부 최종합의.

[진주=뉴시스] 전공노 진주시지부 최종합의.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 진주시지부는 2020년 하반기 노사협의회를 통해 당직제도 개선 등 5개 항목 16개 요구안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합의된 노사협의회 안건은 지난해 8월, 전 조합원 안건 공모를 통해 채택된 것으로 직원들의 실질적인 근무조건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이었다.

공무원 노조 진주지부는 여성 비율이 높아지는 현실을 감안해 남녀 구분없이 일·숙직 근무를 하도록 당직제도를 개선했고, 타지자체 도서관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한 직원들의 휴식일을 늘려 워라벨 시대에 맞게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보건소 간호직·의료기술직 공무원의 의무보수교육비를 지원해 사기를 진작시켰다.

그리고 악성·고질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부서에 전화 전수녹취시스템 도입 및 CCTV를 설치하도록 해 민원인과 공무원 간 서로 존중해 소모적인 민원분쟁을 줄여 대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됐다.

또 공무원노조는 시와 2021년 단체교섭을 진행해 조합원의 인사, 복지 및 근무환경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직원들의 복지와 근무조건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응해준 시에 감사하다”며 “노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합의된 사항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이행될 수 있도록 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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