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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남북 합의 이행 의지 확고…근시일 내 새 출발점 기대"

등록 2021.01.09 12: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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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 관련 논평

"미국 신 행정부 출범은 북미관계 개선 기회"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2.0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통일부는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8차 당 대회 사업총화 보고와 관련, "남북 합의를 이행하려는 우리의 의지는 확고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히며 "남북이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한반도 평화·번영의 새 출발점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 남북관계 발전을 추구해 나간다는 정부의 입장은 일관되다"면서 "미국의 신 행정부 출범은 북미관계 개선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북미관계가 조속히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향후 당 대회 결정서 등 후속 입장을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 5~7일 열린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미국에 대북 적대 정책의 철회를 요구하며 "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날 북한 관영매체들이 전했다.

그는 우리 정부를 향해선 첨단 군사장비 반입 중단, 한미연합훈련 중단 등을 문제삼으며 "북남 관계가 회복되고 활성화되는가 못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강력한 국가방위력은 외교 성과를 담보하는 위력한 수단"이라며 다탄두 미사일, 핵 잠수함 등의 개발 계획을 공개하고 군사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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