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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전자' 덕에…삼성그룹 펀드도 웃었다

등록 2021.01.11 13: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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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주펀드 1개월 평균 수익률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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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삼성전자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 2020.12.0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그룹 주식이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삼성그룹 계열사 상장주식을 담은 삼성그룹주 펀드 수익률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오후 1시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49%(3100원) 상승한 9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7만원을 돌파한 삼성전자는 이달 8만원선을 넘기고 장중 9만원도 돌파했다. 지난 11월 말 대비 주가 상승률(전거래일 기준)은 33%을 기록했다.

2차전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삼성SDI 주가도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의 같은 기간 주가 상승률은 38.6%를 기록했다. 현재 전거래일 대비 0.54%(4000원) 내린 73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같은 기간 삼성물산은 25.3%,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5% 주가가 올랐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주 펀드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25개 삼성그룹주펀드는 지난 8일 기준 1개월간 평균 수익률이 13.27%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1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 펀드 946개의 평균 수익률(12.79%)을 앞질렀다. 

지난 3개월을 기준으로 할 때 삼성그룹주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31.82%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30.14%로 집계됐다.

지난 3개월 수익률을 비교하면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36.73%로 가장 높았다. 이 상품은 삼성SDI의 비중이 26.17%로 삼성전자(24.32%)보다 크다. '미래에셋TIGER삼성그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35.63%, '삼성KODEX삼성그룹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34.83%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25개 삼성그룹주 펀드에서 투자자금은 빠져나가고 있다. 삼성그룹주펀드에서 지난 1개월간 자금이 206억원 빠져나갔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중심의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기존 대비 30% 상향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논란이 있지만 메모리반도체 업황 개선, 파운드리 산업의 구조적 성장, 지속적인 주주환원 확대 정책, 글로벌 반도체업체 대비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은 삼성전자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가는 삼성SDI에 대해서도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하고 있다. 삼성SDI 목표주가를 95만원으로 상향한 미래에셋대우 김철중 연구원은 "현대기아차 E-GMP 및 VW MPE 프로젝트 수주 가시성 증가, 예상 대비 전기차 판매량 급증 등을 고려해 중대형 전지사업 가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소형 전지 사업 가치는 원통형 전지 어플리케이션 다원화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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