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야구

LG 유강남의 목표 "시즌 20홈런·팀 우승"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1-01-28 05:00:00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LG 유강남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0.10.1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포수 유강남(29·LG 트윈스)이 시즌 20홈런과 팀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LG 안방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유강남은 타선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한다. 2017시즌부터는 매년 15개 이상의 홈런도 쳤다. 4시즌 연속 15홈런을 달성한 포수는 역대 이만수, 박경완(이상 은퇴),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등 3명뿐이다.

 아직 만족스럽지는 않다. 매번 20홈런을 목전에 두고 물러났기 때문이다.

지난해는 137경기를 뛰며 16홈런을 작성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8년 수확한 19개다.

유강남은 구단을 통해 "수비 부담이 큰 포수지만, 20홈런을 치고 싶다. 앞으로 꼭 시즌 홈런 20개 이상을 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비시즌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주도 동계 트레이닝 캠프에도 2년 연속 참가했다.

유강남은 "작년 제주도 캠프가 지난 시즌 부상 없이 많은 경기를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캠프에서 체력 운동, 보강 운동, 기술훈련 등을 했다. 올해도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보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2월1일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 앞서 준비를 단단히 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바로 기술훈련에 들어갈 수 있도록 몸의 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시즌 중에 부상 당하지 않고 건강하게 풀타임을 소화하려면 겨울에 열심히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휴식하면서 쉬었던 근육들의 근력 강화와 작년에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몸 상태도 좋다. 유강남은 "휴식하면서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고, 차근차근 서두르지 않고 준비하고 있어서 몸 컨디션은 제일 좋은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 대해서는 만족과 아쉬움이 교차한다.

유강남은 "2019시즌 득점권 타율이 많이 떨어져서 작년에는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 홈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타석에서 더 집중하려고 했다"며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더욱 잘 준비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개인 한 시즌 최다인 74타점을 올렸다.

수비 이닝에도 자부심을 드러냈다. 유강남은 지난해 1009⅔이닝을 책임졌다. 지난해 10개 구단 포수 중 수비 이닝이 1000이닝을 넘긴 건 유강남이 유일하다.

"지난해 포수로 1000이닝을 소화한 건 개인적으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부상 없이 많은 이닝을 뛴 건 체력적으로 잘 준비됐다는 이야기"라며 흐뭇해했다.

그러나 팀을 떠올리면 웃을 수 없다. LG는 지난해 막판 순위 싸움에서 밀리며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유강남은 "팀이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했는데 우리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것은 많이 아쉽다. 특히 마지막 2경기는 너무 아쉬웠다. 그 경기를 통해 1승의 소중함을 배웠다"고 말했다.

아픈 기억을 뒤로하고, 정상을 향해 달린다.

유강남은 올해 목표에 대해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작년 아쉬운 순위로 마쳤는데 올 시즌은 우리 선수들 모두가 한국시리즈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 우승까지 하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딱히 없다. 이번 시즌도 아프지 않고 꾸준하게 많은 이닝을 포수로 뛰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고 의지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스포츠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