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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쇼트트랙·스피드 세계선수권 불참

등록 2021.01.29 17: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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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훈련 부족

개최지 네덜란드 코로나19 상황도 고려

[성남=뉴시스]이윤청 기자 = 19일 오후 경기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제101회 동계체전 쇼트트랙 여자일반부 500m 결승 경기에서 선수들이 질주하고 있다. 2020.02.19. radiohead@newsis.com

[성남=뉴시스]이윤청 기자 = 19일 오후 경기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제101회 동계체전 쇼트트랙 여자일반부 500m 결승 경기에서 선수들이 질주하고 있다. 2020.0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이 올해 2021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과 ISU 세계쇼트트랙 선수권을 모두 건너뛰기로 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9일 두 대회에 선수를 파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은 다음달 11일부터 네덜란드에서 개최된다. 세계쇼트트랙선수권 역시 네덜란드에서 3월5일부터 나흘 간 치러진다.

빙상연맹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으로 빙상장 및 훈련시설 사용이 제한돼 선수들이 정상 훈련을 하지 못한 점을 출전 포기의 주된 이유로 들었다.

파견 선수 선발전 조차 하지 못한데다 이번 대회에 걸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없다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

네덜란드의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상황은 결정타였다. 네덜란드에서는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 이상(1월27일 기준) 발생하고 있다.

빙상연맹은 "선수와 지도자 모두 안전한 상황에서 새 시즌 대회에 임할 수 있는 방안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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