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文 최소한 미안함 있으면 황희 내정 철회해야"
"이루 말할 수 없는 문제 있어…전문성이 없는 사람"
"당 지지율 우린 꾸준히 올라…국민이 노력 인정해"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09. [email protected]
주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황희 후보자는 논문, 생활비, 병가 해외여행, 부인 대학원 입학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문회에서는 숫자로 임명할 지 모르지만 이후 밝히는 절차를 소홀히 할 수 없다. 재산등록 과정과 논문도 의혹을 제기할 것이다. 잠시 장관이 될 수 있으나 잃은 게 많다"며 "전문성이 없는 사람이며 한 달 60만원 생활비를 믿을 국민이 없다. 해도 너무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를 망사로 만들고 있다"며 "자기 편 사람들을 장관으로 지명해도 정도껏인데,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연초에도 핵무력 증강을 수십 차례 이야기해도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말한 다른 세상 사람이다. 실망스럽고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최근 국민의힘의 당 지지율이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지지율은 변동하고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며 "헌정 파괴, 법치 파괴에 대해 국민이 분노하고 우리의 혁신 노력을 국민이 인정하고 있다. 우리 당은 꾸준히 올라가고 민주당은 내려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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